아르헨티나, 공채 상환 연기…"코로나19 대응 우선"
아르헨티나는 이날 자국 내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공채의 상환을 2021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사회·경제 상황 악화와 보건 위기"를 이유로 들었다.
상환 연기 채권의 총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100억달러(약 12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총 1천억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2월엔 17억달러 상당의 페소 표시 채권 상환을 연기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로 채무 재조정 협상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이번 상환 연기 결정으로 한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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