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군이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근거지인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내 남와지리스탄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정부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남와지리스탄과 북서변경 주(州) 말라칸드 지구에서 최소 38명의 반군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정부군 공격으로 남와지리스탄의 사르와키에서 반군 32명이 죽었고 스와트의 샤단드 반다, 데볼라이, 토탄 반드라에서도 6명이 사살됐다"며 "정부군도 6명이 전사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군은 지난 주 북서변경 주 스와트에서의 공세를 마무리하고 TTP 최고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의 근거지인 남와지리스탄에서 본격적인 탈레반 소탕전을 시작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