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 2월에 인터넷으로 권총 구입"
CBS 방송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2일 미국 위스콘신주(州) 그린베이에 본사를 둔 온라인 총포상 '건 소스(The Gun Source)'에서 신용카드로 권총을 구입했다.
권총 가격은 267달러(약 24만7천만원)
조씨는 권총 판매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발터 P22가 최신형인지, 제조 연도는 언제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주소지는 부모 주소를 기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조씨는 주문 후 일주일 뒤에 권총을 받았다.
'건 소스' 등 온라인 총포상 50곳을 운영하고 있는 TGSCOM의 에릭 톰슨 사장은 건 소스가 조씨에게 권총을 팔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조씨에게 총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상심했다"면서 "너무 끔찍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후 한달여 뒤 로아노케의 한 총기상에서 신용카드로 571달러를 주고 범행에 사용된 9㎜ 글록 권총을 구입했다.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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