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토니블레어(50) 영국 총리가 100% 회복됐으며 금주 빡빡한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하게 될것이라고 총리실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과도한 압박에 시달리는 총리직을 수행하겠느냐'는 일부 보도진의 질문에 "총리는 건강하며 심신이 양호한 상태로 100%회복됐다"고 강조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또 "블레어 총리는 만 하루동안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다시 업무를 보고 있으며 업무에 대한 `식욕(appetite)'이 지난주나오늘이나 다름이 없다"말했다. 그는 "총리가 오늘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지는 않겠지만 각료회의는 주재하게된다"고 덧붙였다. 블레어 총리는 21일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22일에는 하원의 주례 국정질의에 참석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 19일 낮 심장박동 이상 증세로 런던 서부의 해머스미스병원에 응급환자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5시간 가량 치료를 받은 뒤 총리 관저로 돌아왔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 특파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