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한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해 200억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지난해의 외국인 관광 수입은 2001년에 비해 15%가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지난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지역 거점이 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이 관광지로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을 택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신화통신은 국가별로는 일본, 한국, 러시아 및 미국의 관광객이 지난해 중국을가장 많이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내국인 관광 수입은 9.2%가 늘어난 3천845억위앤으로 집계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