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의혹시설을 조사 중인 유엔무기사찰단은 23일에도 3개의 조사팀을 동원해 수도 바그다드 인근의 공장시설을 재조사하는 등 24일째 강도 높은 사찰활동을 벌였다고 이라크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소속 조사관들은 21일에 이어 이날 다시 말-크레미아트지역의 알-파오 공장에 대한 사찰을 실시했다. 또 생물무기사찰팀은 바그다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아부 그레이브의 분유공장을 방문했으며, 화학무기사찰팀도 바그다드 북쪽 18㎞지점에 위치한 이븐 알-비타르 가축위생연구센터에 대한 사찰을 실시했다고 정부 관리들은 덧붙였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