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가 주최한 자선달리기대회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마라토너 황영조, 탤런트 정태우, 김민정 등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와 시민, 학생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가난과 전쟁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국내외 지구촌 이웃주민들의 상황을 알리고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올림픽공원 주변 5㎞ 구간을 달린 뒤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중남미, 동유럽 등지의 민속 무용 및 댄스 페스티벌, 음식 축제, 토산품, 진품 명품전시회 등 행사장에 마련된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둘러봤다. 주최측은 "대회 참가비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과 아프간 난민과 북한 어린이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