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판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4일 피넬래스 카운티 법원의 정식 판사로 임명받은 임승우씨(38)로 현재 플로리다 주도(州都)인 탤라해시의 주법원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74년 미국으로 이민,마이애미대 법대를 졸업한 임 판사는 91년부터 5년간 검사로 근무했으며 9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오는 4월부터 정식으로 근무하게 될 임 판사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피넬래스 카운티의 교통문제 판사로 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