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의 오사카 교육대 부속 이케다(池田) 초등학교에 8일 오전 30대 후반의 남자가 침입, 초등학생과 교사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초등생 4명이 숨졌다. 사망자 외에 초등생 19명과 교사 3명도 이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다쿠마 마모루(37)라는 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이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 칼로 보이는 흉기를 초등학생과 교사에게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범인의 신병을 확보,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범인은 정신병 때문에 정신병원을 드나든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사건소식이 알려진 직후 생방송으로 사건현장의 화면을 내보내면서 사건내용을 되풀이 보도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