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기로 구속돼 미국 증권업계에서 영구추방된 월가 ''정크본드의 챔피언'' 마이클 밀켄이 연내 사면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통령이 임기말 사면을 단행하는 관례에 따라 밀켄이 화이트워터사건 연루자 3명과 함께 사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밀켄은 지난 80년대 드렉셀번햄 램버트증권사를 운영하면서 정크본드를 개발해 대규모 기업인수합병을 주도한 인물.

그러나 90년 6건의 증권사기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년에 10억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증권업계에서 추방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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