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타연구소는 당초 일본과 아르헨티나간의 경제관계 등을 연구하기위해
세워진 연구소로 지금은 일본뿐만아니라 모든 아시아 각국과 남미공동시장
각국간의 경제와 비즈니스관련사안들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소의 호르헤 알빈부장을 만나 그의 견해를 들어봤다.

-아시아각국과 아르헨티나경제의 관계는 어떤가.

"아르헨티나와 아시아간의 교역량이 늘고 있다.

카발로가 경제장관이 된후 14회나 아시아쪽으로 여행했다.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관계증진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는 과거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유럽쪽의 영향하에 있었고
최근에는 미국에 접근하고 있다.

앞으로는 아시아쪽에 빠른 접근이 이뤄질 것이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은 세번째로 큰 세계로서 아르헨티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환경은 어떤가.

"아르헨티나는 외국인투자가 많이 필요한 나라다.

1차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외의 자원이 많으나 자본이 부족하다.

외국자본이 들어와서 아르헨티나의 자원을 활용하면 유리하다고 본다.

식품 산림 광산자원 등이 풍부해 이들분야에 합작을 한다거나 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다"

-가장 유망한 분야 2~3가지를 든다면.

"투자는 비교우위부문에 해야한다.

농산 수산 곡물 등 1차상품에서 아르헨티나는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들분야는 아르헨티나가 주요수출국이다.

아르헨티나정부로 본다면 자동차를 만들어 무역량을 늘리는 것보다
곡물을 가공해서 가공식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낫다.

또 컴퓨터보다는 육류를 가공육류로 만들어 수출하는 것이 유망하다"

-아르헨티나에서 일본기업들의 동향은 어떤가.

"도요타가 자동차조립공장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는 남미공동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자동차부품 식품산업에서 일본의 제조업투자가 진척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