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신규 실업 수당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9만6000건을 소폭 상회했다. 지난주 기록한 19만1000건보다는 7000건 많았다.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69만7000건을 상회했으며, 지난주 기록한 168만5000건에 비해서는 약 4000건 늘어났다.같은시간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보다는 0.1%p, 속보치보다는 0.3%p 낮은 수치다. GDP 물가지수는 3.9%를 기록했다.노동지표와 GDP가 소폭 악화된 수치를 보였으나,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자 지수 발표 이후에도 나스닥 선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들의 가격은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았다.나스닥 선물은 전일 대비 0.67%상승한 1만2925P, 비트코인(BTC)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07% 상승한 2만8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기술 전문지 핀볼드(Finbold)가 선정한 10대 핀테크 유니콘 기업 순위에 리플(XRP)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 3개가 이름을 올렸다.3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가상자산 기업은 리플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리플은 가상자산 결제,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업가치는 약 150억달러로 추정됐다.리플의 뒤를 이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블록체인닷컴이 14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전체 6위를 차지했으며,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가 133억달러의 가치로 8위에 자리했다.이에 핀볼드는 "10대 유니콘 순위 상위에 블록체인 중심 기업들이 등자하는 것은 금융 부문에서 가상자산 산업의 관련성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가상자산 기업의 주류화는 기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바이낸스가 최근 규제 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범위에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CFTC 소송 이후 바이낸스의 트랜잭션을 검토해 본 결과, 규제 문턱이 높아진 후에도 바이낸스 거래소 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보유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부정적인 업계 소식이 있음에도 바이낸스 거래소의 코인 유출에 대한 움직임은 적었다. 유출 데이터를 봐도 총 보유량 대비 안정적 범위에 머무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물론 CFTC 소송 이슈는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크립토퀀트는 "CFTC의 기소는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추후 진행 상황과 온체인 데이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아직 바이낸스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크립토퀀트는 "다른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코인들을 보낸다는 것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바이낸스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