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대 고객 포트폴리오 수혜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2분기 일상회복, 3분기 성수기·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일부 외국인 카지노 VIP, 4분기 외국인 카지노 VIP 확장의 실적 개선 포인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호캉스, 카지노 VIP 및 일반(Mass), MICE 고객으로 경쟁 외국인 카지노보다 고객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

카지노 VIP는 정켓 VIP에 다이렉트 마케팅을 가미하며 고객 믹스를 단단하게 유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상회복이 시작돼 제주도 여행증가는 물론 식음료(F&B) 사업장 운영시간 확대 수혜가 우선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2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MICE 이연수요의 탄력적 회복도 기대된다. MICE 구체화까지 1분기 수준의 리드타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3분기부터는 MICE로 인한 객실이용률(OCC) 상승과 F&B 매출 증가의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입국이 더욱 자유로워질 3분기부터는 카지노 트래픽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 회복도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