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LG생활건강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LG생활건강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회사가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잠정) 실적과 관련해 12월 면세점 매출이 일시적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LG생활건강은 "당사 4분기 전체 실적에 대한 가이드 제공은 없었다. 다만 면세점 채널에 한해 당사 가격 정책에 따라 12월 면세점 매출이 일시적으로 거의 일어나지 않았음을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