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상장사 4분기 영업익 12% 감소…올해 기술주 중심 반등"
CS는 이날 발표한 '한국 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특성과 기술 분야의 실적 악화로 전년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6%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비기술 분야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CS는 "특히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3% 하향조정됐다"며 석유·화학 및 철강의 부진을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또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기술주를 꼽았다.
CS는 "기술주에 대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가량 상향조정됐다"며 "기술주가 실적 전망 상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코스피의 평가 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것은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기 때문이라며 반도체를 제외하면 밸류 부담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CS는 기술과 자동차, 인터넷 업종은 올해 결실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추가 상향 조정의 여지가 있다며 투자 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또 정유 업종은 중동에서의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 투입 비용·운송료 상승으로 정제 마진이 감소했다며 '비중 확대' 업종에서 제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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