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6,640 +0.15%)는 24일 삼성물산(139,000 +2.58%)에 대해 "3분기 건설 부문 실적이 부진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다른 사업부의 실적은 기대치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3분기 매출 7조7346억원, 영업이익 2163억원을 거두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예상대로 잔고 감소의 여파로 건설 매출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등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바이오 부문 실적 및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4조4000억원으로 목표인 11조7000억원 대비 달성률이 38%에 불과하다"면서도 "4분기 수주 파이프라인은 하이테크(그룹)공사 2조원, 방글라데시 공항 공사 및 중동지역 발전소 공사, 국내 연료전지발전 및 역사 복합개발 등 최대 8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보면 수주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건설업종 내 신규수주 지연은 무수한 만큼 무조건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조 연구원은 "수주 확보 물량에 따라 건설 매출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결정될 수 있다"며 "4분기가 주요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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