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5G 통신 관련 종목…美·中 무역전쟁 반사이익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면서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주요 교역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폭탄’을 잇따라 투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 불안감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대규모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또한 미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로 맞대응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 화웨이, 환율, 지식재산권 등 너무나도 많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내용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소음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암울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우대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독자적 제재를 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힘의 논리로 우방국인 한국에까지 보호무역의 ‘칼날’을 빼들었다.

미·북 협상을 위한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 대화는 재개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증시에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까지 추가됐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 말할 수 있다.

미국 측에서 “판문점을 통해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미·북 간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한국에 대해 상당히 악화된 감정을 반복적으로 표현하면서 인도주의적인 쌀 지원도 거부하는 등 남북관계는 악화일로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배제해 일부 제품에 대한 우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외 품목을 더 늘릴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일본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는 점점 더 심한 타격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단기적 시장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이는 개인투자자들은 추격 매수와 추격 매도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이미 큰 손실을 입고 있다. 대부분 개인투자자 손실은 앞으로도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꼬인 최근의 여러 이벤트가 하나씩 풀려가는 과정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문제가 해결돼 가는 모습이 나타나기 전까지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손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주식시장 안팎에서 상당수 참여자가 2019년에 금리 인상을 예상하던 상황에서 필자는 2018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중단될 전망이며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예측대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관련 종목 및 미·중 무역전쟁의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일부 휴대폰 부품주,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주 등을 중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국 사회의 반일(反日) 감정으로 등장한 ‘애국주’ 등은 단기적 관점에서 공략하거나,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파워로직스는 2018년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 1분기 또한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갔으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한 2644억원, 영업이익은 235.8% 불어난 153억원에 달했다.

2019년에 매출 1조원 이상, 영업이익 600억원 이상을 예상했는데 현 추세대로라면 전망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1만5000~1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실적 전망치를 감안할 때 1차 목표가는 1만5000원, 2차 목표가는 2만원으로 제시한다.

프로필(수상 경력)

- 2019년 1분기, 2분기 수익률 베스트
- 2019년 1분기, 2분기 회원 수 베스트
- 2019년 베스트 파트너 총 35회
- 2018년 연간 수익률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