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국내 증시가 개별 종목의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양해각서(MOU) 작성 소식이 전해졌으나, 중국 상무부가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밝힌 점도 부정적이었다.

서상영 연구원은 "최근 세계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유로존 등의 경제지표 둔화로 매물이 나오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 증시는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바닥론이 제기되며 장중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지수 전체보다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른 결과"라며 "한국 증시도 종목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한국 증시,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할 것"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