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이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노바텍은 시초가보다 21%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원보다 41% 높은 1만4100원으로 결정됐다.

2007년 설립된 노바텍은 마그넷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 자석 차폐기술(Shield Magnet)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 특허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종 IT 기기의 심재(스마트폰 액세서리)와 케이스 등에 적용하는 다양한 마그넷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석 차폐기술은 자기력선의 차폐(반사 및 흡수)를 통해 자력의 방향성을 한쪽으로만 가도록 하는 것이다. 자력으로 인해 전자제품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현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차폐자석은 주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적용되며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노바텍은 지난해 매출 212억8400만원에 영업이익 55억1600만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26%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