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38,150 +2.01%)이 배당 오류 사건의 여파로 약세다.

9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 대비 500원(1.30%) 내린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주당 1000원의 배당금 대신 1000주를 배당, 28억 주 가량을 잘못 입고했다.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중 일부는 501만2000주를 즉시 시장에 내다 팔았고 이는 회사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금융위원회는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는 등 조치에 들어간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당국은 회사가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우리사주 개인 계좌로 주식배당처리를 할 수 있었는 지와 일부 물량이 장내에서 매매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 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사고처리 경과 등을 확인해 전산시스템 및 내부통제 문제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엔 관련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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