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포스코대우는 전날대비 450원(2.18%)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포스코대우의 2월 누적이익이 983억원임을 고려할 때 단순 계산할 경우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400억~1500억원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류제현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전년대비 20%에 가까운 물량 증가가 계속되고 있고 중국 천연가스 수요 증가, 무역 및 기타 자원개발에서의 이익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들어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실적은 판가보다는 물동량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은 유지될 듯 하다"며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가 실현되더라도 노출 규모는 매출의 2% 수준이고 기타 지역 매출 증대를 통해 영향은 최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