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SM C&C는 전날보다 100원(3.39%)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SM C&C에 대해 광고와 콘텐츠 시너지 및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M C&C는 지난해 10월 3자배정 유증으로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동시에 SK플래닛 광고 사업부를 66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올해 1월 2일 합병했다"며 "광고와 콘텐츠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 본격화 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M C&C는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등 기존 사업에서 광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SK그룹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기존 TV 광고뿐 아니라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접하고 있는 환경하에서 콘텐츠 제작 능력과 마케팅 솔루션 기반 광고가 합쳐져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의 경우 평창올림픽 등 이벤트들이 많은 환경에서 광고 사업부 가세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중관계 개선으로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중국 수출도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드라마 2편을 방송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드라마 방송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는 올해 콘텐츠 제작부문에서의 매출상승을 의미하는 동시에 한중관계 개선으로 향후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중국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