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티슈진(Reg.S)이 상장 이틀째인 7일 반등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티슈진은 전날보다 1900원(4.45%) 오른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슈진은 상장 첫날인 전날 시초가 5만2000원보다 17.88% 떨어진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이 부담이 됐지만, 공모가(2만7000원) 대비로는 58.1% 상승했다.

티슈진은 1999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된 코오롱 그룹 계열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주주의 70% 이상이 코오롱 그룹 계열사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가 주력 제품이다. 앞서 지난 7월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을 통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 다나베에 인보사를 기술수출하기도 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