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휴비츠에 대해 5년 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동희 연구원은 "휴비츠는 2013년 이후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이었던 광학현미경 사업 철수 이후 기존 수익성을 회복한 상태"라며 "신제품 4종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출시된 렌즈미터는 최근 3년간 주요 경쟁사의 신제품이 없어, 하반기 빠른 시장 침투를 예상했다. 4분기에는 고부가 제품인 망막진단기의 출시가 예정돼 2018년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휴비츠의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784억원,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1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9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현미경사업부 예상 매각차익 20억~30억원을 반영하면, 9.8배에 불과하다는 추정이다.
"휴비츠, 5년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 기대"-키움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