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홀딩스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제일홀딩스는 시초가 1만8650원보다 1200원(6.43%) 오른 1만98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700원보다 약 10% 낮은 수준에 형성됐다.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은 20.67대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주의 20%인 407만62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일홀딩스의 청약에는 총 8425만731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8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일홀딩스는 재계 서열 30위에 오른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사다. 하림 선진 팜스코 팬오션 NS홈쇼핑 하림홀딩스 등 6개의 상장사를 포함한 총 7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중 해외법인은 31개에 달한다.

연결 제무재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6조1964억원, 영업이익은 4507억원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