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4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오후 4시 43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8% 오른 7,058.75에 거래되고 있다.

FTSE 100 지수는 지난해 5월말 이후 처음으로 7,000선을 회복했다.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 해외 매출이 많은 FTSE 100 기업들에 호재가 됐다.

파운드화는 테리사 메이 총리가 내년 3월까지는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밝힌 영향으로 이날 0.5% 떨어진 파운드당 1.2772달러를 찍어 1985년 이후 31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시 58분 현재 0.85% 올랐으며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49% 상승했다.

지난주 33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던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이날 2%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