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채권단의 법정관리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20원(1.22%) 오른 1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6.12% 급락한 뒤 반등하는 등 변동폭이 큰 모습이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이날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한진해운 처리 방안에 관한 의견을 모아 자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대부분 채권단은 새로운 자금 지원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진그룹이 유상증자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제안을 전달해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