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5억원으로 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작년 결산 실적은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2014년보다 32.6% 늘었다.

매출액은 0.7% 감소한 1천344억원, 당기순이익은 31.8% 증가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외부상품 매출액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관제·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의 성장과 제품 매출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안랩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현재 제공 중인 솔루션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장기적 관점의 미래성장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윤보람 기자 sj99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