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9% 내린 6,573.1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7% 상승한 9,277.0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은 0.12% 밀린 4,308.06에 각각 마감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증시는 0.06% 올라 사흘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0.08% 오른 3,075.5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안감이 다소 진정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 탓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올해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발표한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가 7.33% 급등했고 루프트한자 항공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3.12%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는 니켈 가격 인상 덕분에 광산업체인 에라메트가 7.20% 치솟았다.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