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이 강세인 반면 한국과 대만, 일본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98포인트(0.07%) 하락한 10627.2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며 니케이지수가 약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고,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진 데 따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어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3대 은행 그룹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의 증자 가능성이 제기되며 금융주가 약세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2.56%,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38% 하락했다. 일본 최대은행인 미쓰비시UFJ도 1.31%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0.08% 내린 8051.44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679.04으로 0.40%의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0.30% 오른 21544.44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35% 상승한 3200.02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