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7분 현재 전날보다 13.17포인트(0.43%) 오른 3063.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 이상 하락했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용찬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기관들이 전날 낙폭이 컸던 자원관련주를 매수하고 있다"며 "올해 130개, 약 77조원 규모의 신규펀드가 조성된 만큼 자금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시장에는 3000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중국 정부도 3000선이 깨지면 기업공개(IPO)나 신규펀드 조성이 힘들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비철금속, 석탄, 석유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0% 오른 7890.43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0.19% 상승한 1658.7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6% 내린 21079.70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 '일왕 탄생일' 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