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급락..1.88%↓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1일 2% 이상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3% 오른 68,4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최근 수일간 계속된 '두바이 악재'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보베스파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세를 나타낸 뒤 하루종일 완만한 상승리듬을 유지했으며, 장중 한 때 69,000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달에만 9% 가까이 올랐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81%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1.88%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72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올해 26% 이상 하락(가치상승)한 상태다.

한편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은 전날까지 현재 2천380억달러로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