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이 다소 움츠러든 모습이다.

거래대금이 최근 크게 감소하는 등 증시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대회가 종반에 들어서자 참가자들이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23일 신규로 종목을 매수한 참가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최원순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이 손오공에코프로를 매수했지만, 그나마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곧바로 처분했다.

이선훈 신한금융지주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은 하이닉스 보유주식 500주를 전량 처분, 이 종목에서 9.8%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케이엔더블유 일부를 처분해 수익을 실현하고, 중국원양자원을 더 사 이 종목 잔고를 7010주까지 늘렸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도 행남자기 2500주 가량을 더 사 이 종목 잔고를 1만1579주로 확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