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 증시가 광업주의 주도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6% 오른 5,281.54로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일보다 1.90% 급등한 5,852.56으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전일대비 1.69% 오른 3,892.3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달러 약세로 인한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되는 광업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앵글 아메리칸, 엑스트라타, 베단타 리소스 등이 3~4% 오르는 등 광업주와 에너지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운송업체인 내셔널 익스프레스는 스테이지코치 사로부터 인수ㆍ합병(M&A) 제의를 받았다고 발표, 8% 급등했다.

또 독일 증시에선 다임러 벤츠가 7% 급등한 것을 비롯해 BMW가 4%, 폴크스바겐이 3% 오르는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