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포털업체인 네오위즈벅스와 모바일 TV용 SoC(시스템온칩)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급락하고 있다.

6일 공모가 9000원보다 낮은 81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네오위즈벅스는 오전 9시12분 현재 14.57% 내린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앤씨는 공모가격과 같은 1만6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현재 가격제한폭(15.0%)까지 내린 1만3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벅스가 디지털 음원유통사업을 주력으로 설립된 후 2005년 네오위즈로부터 쥬크온 서비스를 영업양수했고, 2007년 음악포털 '벅스'를 인수했다"며 "풀 트랙(스트리밍+다운로드) 시장 성장 전망과 저작권법 개정, 사용자 인식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이앤씨에 대해 "전방산업인 세계 모바일 TV시장이 현재 한국과 일본 중심에서 이후 중국, 미국 등으로 확대, 판매량이 지난해 5600만대에서 2013년 2억32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모바일 TV시장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