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 후반서 정체된 모습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1분 현재 전날보다 4.3원 오른 1249.6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와 코스피 하락 여파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위쪽 방향으로 기조를 유지한 채 거의 움직임이 없는 장세를 연출했다.

중국 상하이 지수가 하락 출발하면서 장중 한 때 코스피 지수가 흔들거리며 환율 역시 1250원선을 터치했지만 이내 소폭 내려와 1248~1249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들어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1.2% 가량 낙폭을 늘리며 하락 장세를 펼치고 있지만 수급 상황이 미미해 여전히 움직임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31분 현재 전날보다 20.22p 빠진 1593.90을 기록, 1600선 아래로 내려앉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212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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