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4일 "기존에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1650선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더 오를 것 같다"며 "한국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는 실적이 워낙 우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센터장은 하지만 "이제부터는 종목 선정이 어려운 시기"라며 "우선 숨을 돌리고 전략을 다시 생각해봐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IT·자동자주들이 너무 많이 올라 다른 업종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며 원자재·화학·정유·비철금속 등을 추천했다. 세계 경기가 좋 아질 수록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 센터장은 또 "전세계의 출구전략 시행 시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