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유망펀드로 '하이 행복만들기 주식형투자신탁 1호'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상승국면에서 높은 초과 수익률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정 이후 꾸준히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내며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증시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내며 두각을 보인다.

실제 최근 1개월과 연초 수익률은 5.42%,33.47%로 코스피200지수보다 각각 1.79%와 8.64% 높다. 이 같은 1개월 수익률은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의 일반 주식형펀드 유형에서 상위 9%에 해당하는 호실적이다.

'하이 행복만들기 주식형투자신탁 1호'는 펀드매니저가 담당 업종에 대한 애널리스트 역할을 겸하는 섹터매니저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담당 매니저가 주 4회 이상 기업을 방문하고 이를 통한 리서치 결과를 운용에 반영한다.

포트폴리오 이분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전략이 큰 특징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시장 포트폴리오 70%와 저가대형주 및 중소형주 위주의 전략 포트폴리오 30%로 나눠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시장 포트폴리오는 지수를 추종하고 전략 포트폴리오는 초과수익을 추구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주력하는 전략이라는 게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하나의 펀드를 여러명의 매니저가 나눠 운용하는 '멀티매니저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

펀드의 설정잔액은 2264억원(16일 기준)이다. 총보수는 연 2.54% 수준이며 펀드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1588-7171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