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패션산업에 대해 의류소비의 본격적 회복세는 2010년에 가능할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의류업종 지수는 2009년 상반기에 코스피 지수대비 수익률을 웃돌았다"며 "그러나 의류 소비의 회복 시기와 회복 강도를 확인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다"며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의류 소비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의류 소비가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과 개인투자자 비중확대로 주가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경기는 회복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된 끝에 2010년이 되서야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러나 강 애널리스트는 LG패션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그는 "LG패션은 균형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2009년 경기 침체기에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어 2010년 경기 회복기에 수혜를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