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이 바이오센서 기반의 단백질 분석장비인 '엑스델릭(Xdelic)'을 내달 초에 출시한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단백질 분석, 항체 반응, 효소 측정, 식품안전성 검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분석 장비이다. 이 제품과 성능이 비슷한 스웨덴제 'Q-sense' 등 외국산 장비는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가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제품을 외국 장비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우선 국내 공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품 출시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5년 연구 개발 끝에 나온 결과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올해부터는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