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대표 유한서)는 3일 빈카사의 지분 인수 대금 중 20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테라리소스는 2007년 7월 최초 빈카사의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할 당시 유전인수에 대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추성공결과에 따라 인수대금을 분할해서 지급했으며 최종 잔금은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매장량의 승인을 받은 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1142만7000톤의 매장량을 인증 받아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

테라리소스측은 2009년에 매입광구의 동쪽지역에 대한 시추탐사를 진행해 추가로 매장량 인증 작업을 해 2억 배럴 규모의 대형 유전으로 키움과 동시에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정 설치작업을 동시에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잔금지급으로 인수대금 2520만달러중 나머지 잔금은 430만달러만 남게 되며 향후 나머지 잔금도 지급해 지분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