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이 전자문서보안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에스지어드밴텍은 전날보다 285원(9.55%)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이날 전자문서보안업체 ㈜비씨큐어와 양사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 제품을 개발하고 각 사가 점하고 있는 우위 시장을 상호공략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에스지어드밴텍과 비씨큐어는 교육 시장에 특화된 정보보안시스템에 암호.인증 기술을 합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 신규 매출 확보 및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지어드밴텍은 금융 기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비씨큐어의 영업력을 활용해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비씨큐어는 에스지어드밴텍이 가진 제품라인업을 활용해 특화된 제품으로 교육 및 기업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비씨큐어는 전자서명인증(PKI)솔루션, 문서위변조방지(인터넷증명서발급)솔루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보안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터넷 민원발급(주민등록 등,초본)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지식경제부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보안솔루션 부분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출신 창립 멤버 최영철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 암호.인증 기술을 활용한 시큐어 페이퍼리스(Secure Paperless) 분야로의 사업다각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