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中 광서성 셋톱박스 케이블모뎀사업 수주
기륭전자 관계자는 "7개의 중국 현지기업과의 경쟁에서 디지털케이블방송, 쌍방향 IPTV 방송, 초고속인터넷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케이블 모뎀 제품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입찰은 2000억원 시장 규모(약 400만 가구 기준)의 광서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시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약 1억50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약 8조원 규모의 전 중국의 디지털화 사업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결과는 기륭전자가 지난 2007년 12월 디지털셋톱박스 중국 진출을 위해 인수한 광서대상신식과기유한공사가 입찰에 참여해 이뤄낸 것으로, 네트워크 관리프로그램을 비롯한 케이블모뎀을 비롯한 혼합기, 마스터 등 4000대 분량을 이달내 공급하는 단순 제품의 공급이 아닌 '턴키방식'의 공급"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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