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올해 9월말 BIS비율이 2분기 연속 상승하며 11.32%를 기록해 전년 수준 (11.33%)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이 발표한 '국내은행 9월말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3분기 BIS 비율은 전분기 대비 0.29%포인트 상승해 2분기 말 0.21%포인트 상승세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8개 시중은행의 BIS비율은 지난해 동기대비 0.19%포인트 늘어난 10.67%를 기록했으며 6개 지방은행 BIS비율도 10.97%로 0.18% 증가했다.산업은행을 비롯한 5개 특수은행은 12.70%로 0.50%포인트 증가. 이에 대해 금감원은 "위험가중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된 데 비해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확충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일본(8.9%)보다 높은 수준이고 독일(11.2%),영국(11.6%)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미국 (13%)보다는 낮았다. 한편 시중 은행 가운데 제일(11.46%),국민(10.69%),신한(10.66%),한미(11.74%),하나(10.92%)는 전기에 비해 BIS비율이 증가한 반면 조흥(8.56%),우리(11.84%),외환(9.48%)은 감소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