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지속했다. 24일 씨티 다니엘 유 분석가는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해 임금이 7.5% 상승했으며 연체 증가율이 개선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LG카드의 연체율 급등은 모럴헤저드에 의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LG카드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은행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부가 LG카드의 도산 혹은 헐값 매각을 방치할 리 없다고 분석하고 은행은 아무런 리스크없이 7.5%의 수익률(신규자금 금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최근 LG카드 유동성 문제와 관련한 은행주 약세를 매수 기회로 이용하라고 권고했다.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지속한 가운데 국민은행,하나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을 최선호 종목군으로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