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LG이숍이 업계 최초로 월 주문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LG이숍은 10월 총 주문액이 511억원을 기록, 쇼핑몰 오픈 3년6개월 만에 월 주문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주문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것으로 주문취소 및 반품은 감안하지 않은 금액이다. 2000년 5월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 LG이숍은 2001년 10월 165억원, 지난해 10월 367억원, 지난달 511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해 연평균 8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1분기 171억원, 2분기 202억원, 3분기 221억원(신회계 기준)의 매출을 올려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LG이숍 양승환 본부장은 "불황에도 인터넷쇼핑몰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있다"며 "월 매출 300억~500억원의 백화점, 할인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말했다. LG이숍은 10일까지 `500억 돌파 고객 감사 대축제'를 열고 히트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