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에 육박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52%) 오른 704.1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24포인트(0.45%) 떨어진 52.55로 마감됐다. 전날 야후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로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외국인 기관의 장 초반 매도로 주가는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9백72억원과 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3백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급락한 연 4.20%에 마감됐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지연돼 콜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퍼져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안재석·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