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파이프 유니슨산업 선광 등 코스닥 굴뚝기업의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원파이프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살펴본 결과 매출액 4백96억원,경상이익 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01년보다 12%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경상이익은 1백15%나 늘어났다. 성원파이프는 이날 경상이익 급증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교량용품 등을 제조하는 유니슨산업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2001년 28억원보다 1백61%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백53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외형이 커졌다. 인천항 항만하역업체인 선광도 대표적인 실적개선 굴뚝업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8%였으며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2백21%에 이르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