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9일 미국의 경기부양안이 올해 강한 경기회복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골드만 삭스 추정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6천74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0.4%포인트 가량 상승시킬 전망"이라며 "올해 경기부양 규모는 58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양효과는 오히려 시행시기와 세제 등으로 내년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올해 경기에 강한 회복 모멘텀이 되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위축이 예상되는 소비활동의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