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증권은 세계 최대의 컴퓨터 네트워킹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UBS워버그의 니코스 테오도소풀로스 애널리스트는 이날발표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시스코의 주가가 목표치인 주당 14.5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실적 개선으로 시스코의 목표 주가가 16-17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으나 아직 정보기술(IT)업계의 수요 전망이 불확실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따라서목표 주가를 현재의 14.50달러로 일단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증시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말과 같은 14.89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07달러(0.47%)가 하락한14.82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